부천시의 대표 축제인 제36회 복사골예술제가 온라인 개막식을 시작으로 4~9일 6일간 온택트(Ontact) 축제로 열린다.

올해 복사골예술제는 코로나19 확산 예방을 위해 매년 부천시청 잔디광장과 중앙공원에서 진행하던 시민체험행사를 전부 취소하고 무관중·온라인으로 개최한다.

개막공연은 4일 한국예총 부천지회 공식채널 네이버TV, 유튜브에서 영상으로 진행한다. 개막공연은 '칙칙폭폭 복사골예술여행'이라는 주제로 지치고 힘든 시민들이 예술로 치유, 극복하며 서로 상생하는 모습을 담는다.

이번 복사골예술제는 복사골무용제, 복사골합창제와 관현악축제, 복사골국악제, 시낭송회, 복사골어린이가족뮤지컬, 복사골연극제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영상으로 즐길 수 있다. 또 빛 축제인 '소원의 길'을 통해 시민들 마음에 위로와 희망을 선사할 예정이다. '소원의 길'은 4~9일 6일간 중앙공원 등나무에서 감상할 수 있다. 이 밖에 부천콕콕릴레이콘서트, 복사골챌린지스테이지, 집콕!예술키트 등 온택트 프로그램을 즐길 수 있으며, 복사골방송국TV 시민인터뷰, 시화전, 부천미술제 등이 개최될 예정이다.

/부천=김주용 기자 mirkim@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