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흥시가 도시농업공원에서 생산되는 농작물을 (사)시흥시정왕푸드뱅크 사업소에 지원한다고 2일 밝혔다.

농작물 수확지원은 지난 2015년부터 시흥정왕푸드뱅크사업소와 업무협약(MOU)을 체결하며 시작됐다.

매년 4월부터 시작하여 농작물 수확이 완료되는 김장배추 수확까지 진행된다.

올해는 4월 29일 지원을 시작하며, 지원 작물은 ▲미나리 ▲쪽파 ▲머위대 ▲부추 등 146kg이다.

농작물 생산 도시농업공원 3개소는 농업을 테마로 도시민들의 생활 속 정서적 안정과 건전한 취미활동을 유도하며 다양한 도시농업 모델을 관광객과 도시민에게 제시하기 위해 농업기술센터에서 직접 유지관리하고 있다.

지역공동체 일자리사업과 연계한 일자리 창출과 함께 100여종의 농작물과 화초류 등을 친환경 농법으로 재배하고 있다.

강한성 시흥시정왕푸드뱅크사업소 소장은 “시흥시 도시농업공원에서 직접 가꾸고 생산된 신선한 농작물을 꾸준하게 지원해주어 필요한 분들에게 전달할 수 있게 돼 감사하다”며 “시흥시농업기술센터와 지역공동체 일자리사업 근무자들에게도 감사함을 전한다”고 말했다.

시흥시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도시농업공원은 농업을 활용한 볼거리, 먹거리, 즐길 거리를 만들어가며 시민이 직접 참여하는 커뮤니티이자, 도시민들이 우리 농산물의 소중함을 느끼고 이웃과 함께 따뜻한 정을 나누면서 농업의 사회 기여 범위를 확대하는 의미 있는 공간”이라며 “앞으로도 도시농업이 이웃과 함께하는 시민공동체의 따뜻한 마음이 함께 할 수 있도록 시흥시에 맞는 다양한 도시농업 프로그램을 만들어가겠다”고 전했다.

자세한 사항은 시흥시농업기술센터 도시농업팀(031-310-6215)에서 확인할 수 있다.

/시흥=김신섭 기자 sskim@incheonilbo.com

사진설명 : 시흥시청 전경./사진제공=시흥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