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인도 뉴델리의 노천 화장장 /연합뉴스

코로나19 확산으로 인해 인도의 수도 뉴델리에서만 하루 동안 400명 가까운 환자가 목숨을 잃었다.

30일 뉴델리 당국 집계에 따르면 뉴델리에서는 전날 하루 395명의 코로나19 감염자가 사망했다.

코로나19 발생 이래 뉴델리의 하루 사망자 수로는 가장 많은 숫자다. 일부 전문가들은 병원과 화장장 관계자 등을 인용해 통계에 잡히지 않는 사망자 수가 몇 배 더 많을 것이라고 추정했다.

사망자가 많이 늘어나면서 뉴델리 내 노천 화장장도 포화 상태에 이르러, 당국은 공터에 임시 화장장을 추가로 설치하고 있다.

인도 전체의 일일 신규 확진자 수도 이날 오전 기준 38만6452명으로 집계되는 등 연일 최고기록을 경신하고 있다.

한편 이날 하루 신규 사망자 수는 3498명을 기록했다.

 

/정유진 기자 coffee17g@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