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9일 한국프레스센터에서 열린 제367회 이달의 기자상 시상식에서 김동훈(왼쪽) 한국기자협회장과 수상의 영예를 안은 인천일보 취재팀이 한 자리에 섰다.

인천일보 기획보도 '인천형 청년 베이비부머 연구록'이 29일 서울 한국프레스센터 기자회견장에서 열린 한국기자협회 제367회 이달의 기자상을 받았다.

이날 인천일보 탐사보도부 이주영·김원진·이창욱 기자와 사회부 김신영·이아진 기자는 지역 기획보도 신문·통신부문 이달의 기자상을 수상했다.

수상작은 올 3월 2∼22일 사이 총 6편에 걸쳐 1991∼1995년 인천에서 태어난 이들을 인천 베이비붐 세대로 규정하고 이들의 삶의 경로를 추적했다. 현재 만 25∼30살가량으로 성장한 인천 베이비붐 세대는 고용, 소비, 출산 등 도시 유지를 위한 핵심 항목들을 관통하는 세대인 동시에 대학 졸업과 취업 경계에서 지역 내 마땅한 터전을 찾지 못한 채 신음하는 세대로 분석된다.

인천일보의 기획보도는 이처럼 갈림길에 선 인천 베이비붐 세대의 고충과 지역사회의 모습을 조명함으로써 새로운 화두를 던졌다는 점에서 높은심사 평가를 받았다.

한편 이날 시상식에선 인천형 청년 베이비부머 연구록을 포함 모두 8편이 이달의 기자상을 받았다.

/글·사진 박서희 인턴기자 joy@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