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 증오범죄팀 투입해 수사 착수…범행 동기는 파악 안돼

 

▲ [뉴욕경찰이 공개한 웹사이트 캡처]

미국 뉴욕에서 23일 밤(현지시각) 아시아계 남성이 무차별 폭행을 당해 생명이 위독하다고 25일 뉴욕경찰을 인용해 연합뉴스가 보도했다.

뉴욕경찰이 트위터에 공개한 13초짜리 영상을 보면 한 남성이 길바닥에 쓰러진 상태에서 누군가로부터 머리 부위를 발로 여러 차례 걷어차이는 끔찍한 장면이 담겨 있다.

피해자는 61세의 아시아계 남성이다.

경찰은 이 피해자가 23일 오후 8시 20분께 뒤쪽에서 공격을 받아 바닥에 넘어졌고 이후 머리를 수차례 걷어차였다면서 현재 위중한 상태라고 말했다.

한 버스 운전기사가 의식이 없는 상태로 쓰러져 있던 이 남성을 발견해 경찰에 신고했고, 이후 병원으로 옮겨진 것으로 알려졌다.

이 피해자는 아무런 이유 없이 뒤에서 공격을 받았다고 진술했다.

경찰은 증오범죄팀을 이번 사건 수사에 투입했지만, 아직 용의자를 체포하진 못했다. 구체적인 범행 동기는 알려지지 않았다.

/조혁신 기자 mrpen@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