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병원 운영 의료재단·학교법인
7월23일 단하루 참사신청 접수받아
8월 우선협상자 선정·2026년 개원
브레인시티프로젝트금융투자㈜ 김수우 사장이 브레인시티 내 건립 예정인 ‘의료복합타운’ 조성사업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사진제공=평택시

 

평택시와 브레인시티프로젝트금융투자㈜는 '의료복합타운' 조성사업에 참여할 사업자를 공모한다고 22일 밝혔다.

브레인시티프로젝트금융투자㈜ 김수우 사장은 지난 21일 언론브리핑을 통해 이같이 밝히고 질 좋은 의료서비스 제공에 만전을 다하겠다고 약속했다.

의료복합타운은 브레인시티 일반산업단지 내 종합의료시설용지와 산업용지 8만2578㎡규모로 조성된다.

시와 브레인시티프로젝트금융투자㈜는 이번 의료복합타운 사업 공모를 통해 시민들에게 최고의 의료서비스를 제공하고 4차산업 생태계 육성을 위한 물리적 환경을 마련한다는 계획이다.

공모 신청은 800병상 이상 상급종합병원을 운영하는 의료(재단)법인 또는 대학 부속병원을 운영하는 학교법인이나 '부동산개발업의 관리 및 육성에 관한 법률' 제4조에 따라 사업신청서 접수일 현재 부동산개발업자로 등록한 법인으로 두 자격을 갖춘 자가 모두 포함되는 컨소시엄으로만 할 수 있다.

무엇보다 의료복합타운의 앵커를 담당할 종합병원이 운영 참여를 확약하고 반드시 포함돼야 한다.

공모는 22일부터 7월23일 공고를 진행하고, 7월23일 하루 동안 사업자 참가신청을 접수받는다. 시와 브레인시티프로젝트금융투자㈜는 이를 위해 오는 5월3일 현장설명회와 사업설명회를 열 계획이며, 8월 중 우선협상대상자를 선정할 방침이다. 우선협상대상자 선정 이후 90일 이내에 사업신청자와 브레인시티프로젝트금융투자※간 사업협약을 체결하고, 2023년 중 병원건립공사를 착공해 2026년 종합병원 개원을 목표로 하고 있다.

시와 브레인시티프로젝트금융투자㈜는 평택에 종합병원을 포함한 의료복합타운이 조성되면 경기 남부권역의 유일한 대학병원으로 급격히 늘어나는 이 지역 의료수요를 충족하는데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평택=오원석 기자 wonsheok5@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