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산시의회는 지난 21일 시의회 의장실에서 30년사 편찬위원회 첫 회의를 갖고 의회 30년사 편찬을 위한 준비 작업에 들어갔다.

이날 회의에는 편찬위원회 위원으로 선임된 박은경 의장과 윤석진 부의장, 김태희 의회운영위원장, 이용호 의회사무국장, 유재균 한국산업기술원 지방자치연구소 부소장, 김두수 전 안산시의회 문화복지 전문위원 등 6명과 의회사무국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이날 회의는 편찬위원회 위원들 간 상견례와 더불어 '주요 이슈'와 '의회 발전 방향' 주제 선정 및 자료 수집 방식 등 큰 틀에서 30년사의 편성 방향에 대한 논의가 이뤄졌다.

아울러 역대 의원들을 포함한 의회 구성원들의 견해를 두루 수렴해 책 내용에 반영하기로 했다.

위원들은 5월 중 30년사 관련 용역 입찰을 진행한 뒤 편찬 작업을 거쳐 연말쯤 책을 내놓는 것으로 계획했다.

박은경 의장은 “의회 30년사 발간은 1991년 개원 이래 시의회가 걸어온 발자취를 기록하고 시민들과 공유하는 의미 있는 작업”이라며 “30년사가 '의회 역사와 현재의 만남'으로 평가받을 수 있도록 다양한 생각들을 아우르는 노력을 편찬위원들을 비롯한 의회 구성원들과 함께 기울여 나가겠다”고 말했다.

/안산=안병선 기자 bsan@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