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산시는 22일 미니태양광 보급 확대를 위해 ‘미니태양광 발전시설 지원 사업 업무 협약식’을 열었다.

시청 제1 회의실에서 열린 이 날 협약식은 윤화섭 안산시장과 양성습 안산시민 햇빛발전협동조합(협동조합) 이사장, 조혜수 호수마을풍림아이원아파트(호수 마을 아파트) 입주자대표회의 회장 등이 참석했다.

협약에 따라 협동조합은 호수 마을 아파트에 미니태양광 100기 설치 및 유지관리를 지원하고 탄소에너지 절감 데이터를 확보하게 된다.

호수 마을 아파트는 설치장소 제공 및 재생에너지 전환과 확대 보급 등을 위한 주민 참여 협조를 맡기로 했으며, 시는 관련 교육 및 시민참여 활동을 지원하게 된다.

미니태양광 1기가 설치된 가정은 연간 4만4000원에서 최대 13만6000원의 전기요금 절감 효과가 예상된다.

이에 따라 호수 마을 아파트는 모두 440만원에서 1360만원의 전기요금 절감 효과를 얻을 것으로 기대된다.

윤화섭 시장은 “탄소 중립(Net Zero) 실현을 위해 시민들과 적극적으로 소통하며, 시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에너지 정책을 지속해서 발굴·추진해 전국 최고의 에너지 자립도시를 조성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시는 2013년부터 ‘1가구 1발전소 보급 운동의 일환’으로 1200여 가구에 총 348㎾w에 해당하는 미니태양광 발전시설 설치를 지원했다.

/안산=안병선 기자 bsan@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