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양주시청 전경./인천일보 DB

양주시가 시민들에게 안심하고 마실 수 있는 깨끗한 수돗물을 공급한다.

이를 위해 총사업비 49억5000 만원을 들여 내년 말까지 상수도 스마트 관망관리 인프라 구축사업을 추진할 예정이다.

21일 시에 따르면 지난달 30일 한국수자원공사(K-water)와 위·수탁 협약을 맺고 상수도 인프라 구축사업에 나섰다.

수돗물 사고를 사전에 방지하고 신속한 대응이 가능할 수 있도록 기반 시설을 구축하기 위해서다.

주요 사업은 실시간 수압계, 지상에서 관로 위치를 정확히 찾아낼 수 있는 스마트 관로 시설 정보인식체계, 수질계측기, 지능형 계량기인 스마트 미터링, 오염물질 자동 배수장치인 자동 드레인 설비, 재연소투입 설비, 정밀여과장치, 관 세척 작업, 각종 수질사고 재발 방지를 위한 소규모 유량계, 전문수질검사요원이 가정에 방문하는 워터 코디·닥터 서비스 등이다.

기반 시설이 구축되면 유량, 수압, 잔류염소, 수질 등을 실시간으로 감시할 수 있다. 또 수질에 이상이 생기면 경보를 발령하는 등 자동으로 관리가 가능하다.

특히 수돗물 공급과정에 정보통신기술(ICT)을 도입해 실시간 감시하고 제어할 수 있다.

시는 노후 상수도관의 교체·개량 중심에서 정보통신기술을 활용한 체계적인 수돗물 공급과정 관리 강화로 수도시설 유지·관리비용이 크게 절감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시 관계자는 “상수도 스마트 관망관리 인프라 구축사업이 완료되면 적수 및 이물질 등 수질사고를 예방해 시민들의 수돗물에 대한 신뢰도가 회복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안전하고 깨끗한 수돗물을 공급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했다.

/양주=이광덕 기자 kdlee@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