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광역시청 청사 전경. /사진출처=인천시청 홈페이지
인천광역시청 청사 전경. /사진출처=인천시청 홈페이지

 

루원시티에 공공복합청사를 건립하는 사업이 건축 설계 공모로 첫발을 뗀다.

인천시는 ‘루원복합청사 건립공사 기본 및 실시설계 용역’ 공모 공고를 냈다고 19일 밝혔다.

루원복합청사는 2024년 6월 준공을 목표로 서구 루원시티 공공복합업무용지에 지어진다. 공고를 보면 공사비는 1081억8360만원, 설계비는 49억5909만원이다. 설계 기간은 착수일로부터 9개월간이다.

루원복합청사는 지상 11층 규모의 업무동, 9층짜리 교육동으로 계획돼 있다. 업무동에는 서부수도사업소·인천관광공사·미추홀콜센터·인천사회서비스원·인천연구원·도시철도건설본부·인천시설공단 등이 입주한다. 교육동은 인재개발원과 교육시설로 채워진다. 다만 시는 시설 규모에 대해 “설계자가 다양한 방식으로 제안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루원복합청사 설계가 착수되는 건 지난 2017년 5월 ‘루원제2청사’라는 이름으로 실행계획이 발표된 지 4년 만이다. 루원복합청사 건립 사업은 지난달 초 행정안전부의 지방재정 중앙투자심사를 통과했다. 착공 예정 시기는 내년 4월이다.

/이순민 기자 smlee@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