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4월30일 남구 제물포스마트타운에서'행정타운 및 제물포스마트타운 준공식&인천창조경제혁신센터 개소식'이 열리고 있다.  /황기선기자 juanito@itimes.co.kr
인천창조경제혁신센터. /인천일보 DB

 

는 공유경제를 기반으로 한 인천지역 우수 창업기업 육성 및 투자 생태계 활성화를 위한 125억원 규모의 '인천 혁신모펀드 공유서비스 펀드'를 결성했다고 19일 밝혔다.

투자조합 결성금액 125억원은 한국벤처투자(모태펀드) 100억원, 인천시(인천창조경제혁신센터) 10억원, 나머지 15억원은 일반 투자기관 및 운용사인 어니스트벤처스(유)에서 출자했다. 앞으로 더 많은 기업에게 코로나19 극복과 지속 가능한 성장 기반 마련의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추가 투자금 마련을 위한 2차 출자자 모집을 지속할 예정이다.

중점 투자대상은 공유경제를 기반으로 한 주거 및 숙박, 교통, 주차장, 금융 등 관련 서비스 산업으로 관련 분야의 기업 및 중소벤처기업에 투자할 예정이다.

인천혁신모펀드 운영 대행 기관인 인천창조경제혁신센터는 효과적인 투자조합 운영을 위해 운용사인 어니스트벤처스(유)와 함께 인천지역 우수 창업·벤처기업 추천 및 발굴, 투자 생태계 활성화를 위한 노력을 기울이고 투자기업을 대상으로 교육, 멘토링, 후속 투자 연계 등을 지원할 계획이다.

이 사업은 앞으로 4년간 600억원의 펀드를 조성 예정인 '인천 혁신 모펀드'의 첫 시작이다. 인천시가 창업, 사업화, 성장 단계에 따른 규모별 펀드 조성을 통해 신성장기업과 혁신 기업에 선별 투자하고 단계적으로 투자 대상을 확대해 혁신산업 분야의 일자리 창출과 경제 성장을 위해 마련했다.

올해 공유서비스 펀드를 비롯해 창업초기, 창업지원, 혁신성장, 스케일업 등 다양한 분야의 펀드를 조성할 예정이다.

김석준 인천창조경제혁신센터 센터장은 “공유경제 산업의 활성화는 기존의 자원을 다른 사람들과 함께 공유·활용함으로서 새로운 가치를 창출하는 긍정적인 효과가 기대된다”며 “공유서비스 펀드 조성을 통해 인천지역 공유경제 육성 및 신규 일자리 창출, 유휴 자원의 재생산 등 다양한 사회 문제 해결을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칭우 기자 chingw@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