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산시 자살예방센터는 기존의 ‘살구캠페인’을 ‘살구우체국 캠페인’으로 리뉴얼하고 위로엽서 정기구독 서비스 제공 등을 추가해 새롭게 시민을 만난다.
13일 센터에 따르면 ‘살리고 구하는’ 캠페인이라는 의미의 살구우체국 캠페인은 ‘사소한 안부를 묻는 것이 자살예방의 첫걸음이다’라는 슬로건을 집중적으로 홍보하며, 2019년부터 대동서적을 중심으로 안부엽서 보내기 활동을 추진하고 있다.
살구 ZONE은 대동서적 등 시내 30여 곳에 설치돼 현재까지 시민 1만여명이 안부엽서 보내기 캠페인에 참여했다.
특히 올해부터는 신청자에게 특별 제작한 위로엽서를 정기적으로 받아볼 수 있는 서비스를 추가로 제공한다.
아울러 디자인을 리뉴얼한 살구 우체통은 시민들의 접근성을 높이기 위해 서점, 학교, 카페 등 일상생활과 밀접한 장소에 확대 비치했다.
2013년 문을 연 안산시 자살예방센터는 ▲자살 고위험군 위기사례관리 ▲자살유족지원사업 ▲자살예방교육사업 ▲생명존중문화 확산사업 등을 추진하고 있다.
궁금한 사항과 센터 이용에 대해서는 센터(031-418-0123)로 확인하면 된다.
시 관계자는 “살구우체국을 통해 서로의 안부를 전하는 캠페인이 생명존중 문화를 조성할 소중한 기회가 되기를 바란다”고 했다.
/안산=안병선 기자 bsan@incheon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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