래퍼 스윙스가 장기기증 희망등록 사실이 알려지자 1000여명이 장기기증 운동에 동참했다.
이는 평소 대비 무려 600%가 늘어난 수치로 한 명의 공인의 사회적으로 선한 영향력을 단적으로 보여주고 있다.
13일 사랑의장기기증운동본부에 따르면 스윙스의 인증 글 이후 3일 동안 1000명 이상이 장기기증 희망등록에 동참했으며 "특히 10대 서약자들이 눈에 띄게 많았다"고 밝혔다.
스윙스는 지난 1월 자신의 소셜미디어(SNS)에 "혹시나 꼭 필요한 분은 잘 써달라"며 장기기증 희망등록을 인증하는 글을 올렸다.
스윙스는 본부와 인터뷰에서 "언젠가는 꼭 하고 싶었다"며 "SNS에 인증하면 '나도 스윙스처럼 서약해야지'라고 할 사람도 있을 것 같아 용기를 냈다"고 밝혔다.
/곽승신 기자 kisse@incheon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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