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제공=아트센터인천
사진제공=아트센터인천

아트센터인천이 4∼5월 아이들을 위한 특별한 프로그램을 마련했다.

미취학 아동부터 청소년까지 클래식 음악을 보다 재미있게 경험하고 친근하게 느끼도록 기획했다.

청소년 대상 ‘스쿨 클래식 콘서트’가 4월17일 첫 공연을 시작으로 총 3회에 걸쳐 관객과 만난다. 귀에 익은 애니메이션 주제곡과 영화음악, 케이팝(K-pop) 등 다양한 장르를 클래식 악기를 위한 작품으로 편곡한다.

4월17일에 이어 6월12일, 9월4일 오후 3시에 진행되며 바이올리니스트 웨인 린(서울시향 부악장), 바이올리니스트 정하나(경기필 악장), 바이올리니스트 보이텍 짐보브스키(서울시향 제1바이올린 부수석), 바이올리니스트 최지웅(부천필 악장), 비올리스트 대일 김(서울시향 단원), 첼리스트 허철, 더블베이시스트 이창형(KBS교향악단 수석)과 피아니스트 윤소영(서울사이버대학교 국제교류처장)등이 속한 플러스 챔버 그룹(PLUS Chamber Group)이 출연한다.

디즈니 ‘인어공주’, ‘미녀와 야수’ 삽입곡과 영화 ‘사운드 오브 뮤직’, ‘보헤미안 랩소디’, 비발디 ‘사계’ 중 ‘봄’ 외 다양한 작품을 연주한다.

아트센터인천은 생후 48개월 이상 미취학 아동을 위한 음악교육 프로그램도 선보인다.

어린이날 진행되는 ‘프렌쥬 클래식 사파리’는 EBS 방영 원작인 쓰담쓰담 동물원 ‘프렌쥬’와 함께 음악 가득한 사파리 여행을 떠난다는 설정이다.

아이들은 ‘도레미 탐험대장’을 따라 프렌쥬 동물원에서 펼쳐지는 시끌벅적한 클래식 음악회에 참석한다. 다양한 교구를 통해 재미있는 놀이에 직접 참여하고 음악을 체험하며 클래식 음악에 대한 기초이론을 익힐 수 있다.

뮤지컬배우 김수현이 ‘도레미 탐험대장’으로 분해 아이들과 관객을 흥미로운 사파리 여행으로 이끌 예정이다. 또 현재 국내외에서 다방면으로 활동 중인 바이올리니스트 이호준(빈 앙상블 악장), 박동석(경기필 객원수석), 비올리스트 조재현(클래시칸 앙상블), 첼리스트 정다운(디토오케스트라 첼로 수석) 등으로 구성된 더클래식그룹 콰르텟이 함께한다.

티켓예매는 아트센터인천 홈페이지(www.aci.or.kr)와 인터파크, 엔티켓에서 가능하다. 좌석은 코로나19 공연장 방역지침에 따라 객석 띄어 앉기로 운영된다.

/장지혜 기자 jjh@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