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우는 펌프, 튜브 용기의 제조기술을 바탕으로 화장품 용기 및 디스펜서 제조를 주된 사업을 영위한다.
주력 제품인 펌프형 용기는 동사의 핵심 기술이 적용된 것으로 내용물 변질을 방지하며 잔류량을 줄여주도록 설계되었다.
부문별 매출액은 20년 사업보고서 기준 펌프류 78%, 튜브류 12%, 견본품 9%, 기타 1%로 구성된다. 2020년 4분기(4Q20) 매출액은 667억원으로 YoY 8% 하락했으나, 영업이익은 YoY 52% 증가한 67억원을 기록했다. 고객사의 중국향 수요 증가, 비용 절감이 주요 배경이다.
Investment Highlight
중상정보연구원 데이터 기준 2020 중국 화장품 시장 규모는 5078억위안으로 YoY 6% 성장, 향후 백신 보급에 따른 경기 정상화 기대 반영으로 2024년까지 CAGR 11.6% 성장할 것으로 전망한다. 이는 곧 연우의 최대 고객인 A사와 L사의 실적 개선에 반영, 시장에서는 A사의 1Q21 매출액 YoY 10%, L사 YoY 9% 성장을 전망하며 연우에게도 호재로 작용할 것으로 예상한다.
코트라 칭다오무역관에 따르면 중국 화장품 시장의 제1 판매채널은 온라인이다. 이에 따라 A사는 브랜드 가격대별로 온라인 판매 채널 이원화 전략을, L사도 2018년도부터 면세에서 온라인으로 판매 채널을 이전했다.
연우는 제품 공급의 유연성을 확보했다. 연우는 2020년 주요 비용이 YoY 13.9% 하락하였다. 인건비, 외주가공비는 물류 자동화를 통한 재고, 생산관리 효율화로 각각 YoY -11%, -15% 절감으로 이어졌다. 이는 2019년에 대규모 물류자동화 시스템 투자에 기인한 것으로 분석되며 2021년 업황 회복과 함께 수익성 개선으로 이어질 전망이다.
Valuation
효율적인 기술력에 기반한 국내 화장품 용기 시장의 높은 점유율, 화장품 업황 개선에 따른 주요 고객사의 실적 개선, 과거 생산 공정 및 물류 자동화 투자에 따른 비용 절감으로 큰 폭의 수익 개선이 될 것으로 판단된다. 21F EPS 1317원(자체추정) Target P/E 24.6(5yr Trailing PER 20% 할인), 목표주가 3만2000원 상승여력 17%로 투자의견 Buy를 제시한다.
/아르고나우츠 애널리스트 장호윤 rcvar81@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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