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이 3기 신도시 투기 의혹을 받는 한국토지주택공사(LH) 직원 1명을 추가로 입건했다.

경기남부지방경찰청 부동산투기사범 특별수사대는 LH 직원 A씨를 부패방지 및 국민권익위원회의 설치와 운영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입건해 조사하고 있다고 1일 밝혔다.

A씨는 땅 투기 의혹의 핵심인물로 알려진 '강모씨'와 지난달 30일 입건한 현직 2명과 연관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 경찰 수사를 받는 LH 전·현직 직원은 A씨가 추가 입건됨에 따라 21명으로 늘었다. 이 중 현직은 19명, 전직은 2명이다.

경찰 관계자는 “그동안 압수수색한 자료와 참고인 조사 내용을 분석해 A씨에 대한 추가 혐의점을 발견했다”고 밝혔다.

한편 경찰은 이날 LH 직원 투기 의혹 관련 참고인 2명을 불러 조사하고 있다. 시흥시의원의 땅 투기 의혹 관련 참고인도 1명을 불러 조사 중이다

/이경훈 기자 littli18@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