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공·민간부문 지역목표 공시
고용률 70.1% 달성 위해
문화 등 다양한 분야·계층 창출
이천시청 전경./사진제공=이천시
이천시청 전경./사진제공=이천시

이천시가 공공과 민간부문 일자리 1만3200여개 공급과 고용률(15~64세) 70.1% 달성 등을 목표로 하는 지역 일자리 목표 공시제 '2021년 이천시 일자리대책 세부계획'을 수립해 공시했다.

30일 시에 따르면 올해로 도입한 지 11년이 되는 지역 일자리 목표 공시제는 일자리 문제에 대한 지방자치단체의 관심을 높이고, 지자체가 자율적으로 일자리 목표와 대책을 수립해 시민들에게 공시하도록 하는 고용노동부의 지역 일자리 활성화 정책이다.

이천시는 지난해 유례없는 코로나19 확산에 따른 어려움 속에서도 SK하이닉스 증설, 산업단지 조성 등 적극적 기업유치를 통한 일자리 창출 노력과 이천일자리센터, 이천여성새일센터 등 여러 고용기관의 운영 성과로 2020년 하반기 고용률 경기도 내 1위를 달성했다.

시는 올해도 시장 직속 일자리위원회 운영, 사회적기업 지원과 마을·청년공동체 활성화, 도자·문화산업 활성화와 국제일루전페스티벌 추진 등을 통한 문화관광산업 분야 일자리 창출과 인구 고령화 대응 노인 일자리 확대·전문화를 위한 시니어클럽 운영, 임금님표 이천 통합브랜드 강화와 6차 산업화를 통한 농축산분야 경쟁력 강화, 이천사랑 지역화폐 300억원 발행 등을 통한 소상공인 지원과 지역경제 활성화 등 다양한 분야별·계층별 일자리 관련 전략사업을 시행한다.

특히 중리택지와 역세권 개발, 이천 푸드플랜 추진, 공설운동장 주차전용 건축물 조성 등 민선 7기 대규모 공약사업 추진을 포함해 공공과 민간부문 116개 사업에 약 1079억원의 일자리 관련 예산을 투입할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코로나19로 어려운 상황이지만, 올해 목표한 일자리 공급과 고용률 달성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2021년도 이천시 일자리대책 세부계획은 이천시청 홈페이지와 고용노동부 지역정보네트워크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이천=홍성용 기자 syh224@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