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주식회사가 시흥꿈상회 109개 입점 업체에 설 상품 대금을 미리 지급한다고 8일 밝혔다.
설을 앞둔 입점 업체가 상여금과 물품 대금을 원활하게 가용하도록 돕기 위해서다.
2017년 시흥신세계 프리미엄 아울렛에 문을 연 시흥꿈상회(옛 시흥바라지마켓)는 지역 상생 협력 매장이다.
시흥시와 함께 우수 기업의 제품을 홍보∙판매하는 중이다. 특히 입점 업체가 대형 오프라인 유통시장에 진출하게끔 지원하고 있다.
시흥꿈상회는 초창기 적자에 시달렸다. 그러나 매장을 새로 꾸민 뒤 지난해 10월엔 역대 최고 매출액(월 1억6000만원)을 기록했다.
박용성 한보섬유 대표는 “대금을 미리 받으면서 자금 운용에 숨통이 트였다”며 “시흥꿈상회가 더 많이 활성화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경기도주식회사는 14일까지 시흥꿈상회 구매 고객 대상 이벤트를 진행한다.
3만원 이상 구매 고객에겐 선착순으로 타보린팩을 증정한다. 또 시흥꿈상회 내 카페에서 5000원 이상 음료를 사면 공정무역 초콜릿을 준다.
이석훈 경기도주식회사 대표이사는 “입점 업체는 대금 선지급으로 원활한 자금 운용을, 소비자는 설 행사로 혜택을 받을 수 있다”며 “모두가 행복한 설을 기원한다”고 밝혔다.
/황신섭 기자 hss@incheon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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