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편한세상 499가구 5월 분양
LH임대주택 140가구 이달 공사
/조감도

연천군은 연천읍 옥산리 860번지 일대 도시개발사업지구 1블럭에 시행사 대한토지신탁㈜·시공사 대림산업의 e편한세상 연천옥산 아파트(가칭) 499가구, 2블럭에 한국토지주택공사(LH)의 공공임대주택 140가구의 공공주택 신축공사를 오는 2월 중순쯤 시행한다고 2일 밝혔다.

옥산지구 공동주택용지는 경원선 전철 개통과 연천읍 지역의 체계적이고 계획적인 도시개발을 기반으로 양질의 공동주택을 건립하기 위해 2012년 사업에 착수해 2014년 용지공급 공고를 냈지만, 민간사업자의 참여 의지가 없어 미공급 상태로 남아 있었다.

하지만 최근 경원선 전철 연천 추진에 따른 지역개발사업이 활발히 진행되면서 군에서 대한토지신탁을 유치해 사업에 착수하게 됐다.

e편한세상 연천옥산 아파트는 지하 1층, 지상 20∼23층의 6개 동 규모로 59㎡형 82가구, 74㎡형 123가구, 84㎡형 294가구 등 모두 499가구가 들어선다. 완공은 2023년 4월 예정이며, 주차장은 582대를 확보했다.

주요시설로는 어린이집, 실내골프연습장, 맘스스테이션, 라운지카페, 피트니스, 작은도서관 등이 있다. 주차장은 지하에 설치하고, 지상은 공원을 조성하도록 설계했다.

분양은 5월부터 시작하며 주택전시관은 전곡읍 전곡리 하나로마트 인근 지역에 마련한다. 코로나19 확산방지를 위해 사이버 주택전시관도 운영할 예정이다.

지하철 1호선 연천역 연장 개통(도보 5분) 예정과 군청 등 주요시설과 가깝고 차탄천 인근에 자리잡고 있어 입지에 매우 좋은 망곡산 산책로와 연결된 숲세권 등 입지 여건이 양호하다.

옥산지구 공동주택 건설에 따른 경제적 파급효과로는 생산과 부가가치 유발효과 2912억원, 취업과 고용 유발효과 2256명, 준공에 따른 취득세 24억6000만원, 매년 10억500만원의 재산세와 보통교부세 등의 수입이 예상된다.

군 관계자는 “앞으로 행정적 지원을 통해 조속히 양질의 공동주택이 공급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연천=김태훈 기자 thkim65@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