왼쪽부터 사진부 이상훈∙정치부 이순민 기자와 김영환 인천일보 사장, 탐사보도부 이창욱∙사회부 김신영 기자.
왼쪽부터 사진부 이상훈∙정치부 이순민 기자와 김영환 인천일보 사장, 탐사보도부 이창욱∙사회부 김신영 기자.

본보 ‘근대건축물 수난사, 210동의 기록’ 기획기사를 쓴 이순민∙김신영∙이상훈∙이창욱 기자가 한국기자협회에서 주관하는 지역 기획보도 신문∙통신 부문 이달의 기자상을 받았다.

한국기자협회는 26일 한국프레스센터 기자회견장에서 제363회 이달의 기자상 시상식을 열었다.

수상자는 본보 정치부 이순민, 사회부 김신영, 사진부 이상훈, 탐사보도부 이창욱 기자 등 4명이다. 이들은 지난해 10월20일부터 12월4일까지 11편에 걸쳐 인천 지역의 근대건축물 관리 실태를 전수조사함으로써, 이전까지 상업적인 측면으로 접근하던 기사들과 달리 근대건축물 재생 정책에 대한 제대로 된 방향성을 일궈냈다는 평가를 받았다.

대표로 수상소감을 전한 이순민 기자는 "지역신문 기자로 일하면서 무력감을 느끼는 순간들이 있는데 이번 수상으로 다시금 나아갈 의지를 다지게 된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시상식은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한 사회적 거리두기 격상 조치에 따라 다른 시상식과 연달아 진행됐다. 본보 ‘근대건축물 수난사, 210동의 기록’을 쓴 인천일보를 비롯해 6개 언론 기자들이 함께 상을 받았다.

/글∙사진 김은희 기자 haru@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