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 최초…농민·도시민 잇고 창업 후원
/평택시청

평택시에 경기도 내 처음으로 농림축산식품부가 지원하는 청년키움식당이 들어선다.

평택시 로컬푸드재단은 한국식문화디자인협회와 함께 최근 농림축산식품부가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를 통해 공모한 2021년도 외식창업 인큐베이팅 사업 신규 시행기관으로 최종 선정됐다고 19일 밝혔다.

재단은 오는 3월 평택시 용이동 용죽지구에 청년키움식당 평택점을 개설하고 지역 고유의 먹거리 맛을 살려 우리나라 외식관광 문화의 품격을 드높일 젊은 요리연구가 양성에 힘을 쏟을 계획이다.

청년키움식당 평택점은 지역 농민과 도시민을 잇는 로컬푸드 레스토랑 창업을 중점 지원한다는 점에서 지속 가능한 지역 균형 발전을 이끄는 모범을 사례가 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특히 평택시 외식창업 인큐베이팅 사업은 반경 1㎞ 내 11개의 아파트단지, 2만5000가구가 밀집한 평택 용죽지구에 현장 실습 레스토랑(115㎡), 오성면 농업생태공원에 자리 잡은 평택로컬푸드종합센터의 레스토랑(330㎡)과 요리실습장(99㎡)에서 동시에 진행된다.

재단은 먼저 올해 40여명을 교육할 예정이다.

재단은 면접과 실기 테스트를 거쳐 모집한 창업팀에 대해 맛 워크숍과 현장실습, 슬로푸드 요리사 교육 프로그램을 평택시 로컬푸드종합센터와 용죽지구 청년키움식당에서 3개월간 진행할 계획이다.

재단 관계자는 “코로나19 장기화로 모두가 어려운 상황에서 청년들이 교육과정을 마치고 외식산업을 선도하는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했다.

한편, 평택시 로컬푸드재단은 농업인의 소득증대와 소비자에게 안전한 먹거리 보장을 위한 체계적인 시스템을 구축해 지역의 선순환 경제를 활성화를 목적으로 설립됐다.

/평택=오원석 기자 wonsheok5@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