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승관 경기도 코로나19 긴급대응단장이 7일 열린 정례 브리핑에서 도내 코로나19 확진 현황 등을 설명하고 있다./제공=경기도

경기도가 거리 두기 2.5단계가 연장된 오는 17일까지를 코로나19 확산 방지 골든타임이라고 강조하면서 도민의 협조를 당부했다.

임승관 도 코로나19 긴급대응단장은 7일 열린 정례 브리핑에서 “의료진과 도민 여러분의 방역 피로감이 어느 때보다 큰 상황이지만, 더욱 집중해 최선을 다해야하는 시기”라며 “높은 단계의 거리 두기가 장기화하면서 사회 전반에서 피로감이 누적됐고 특히 다중이용시설을 운영하는 사업자의 경우 경제적인 위협이 체감되는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도는 변함없이 병상 확보와 확진 환자 돌봄에 최선을 다하겠다. 도민께서도 정부와 지방정부를 믿고 모임을 취소하고 다중이용시설을 자제해 밀접접촉을 최소화해달라”고 호소했다.

한편 이날 0시 기준 도내 코로나19 확진자는 전일 대비 303명 증가한 총 1만6250명이다. 일반과 중증환자 병상을 합한 도내 의료기관 확보 병상은 총 940병상이며, 현재 병상 가동률은 80.3%(755병상)다. 이 중 중증환자 치료 병상은 88개로 62개(70.4%)를 사용 중이다.

/임태환 기자 imsens@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