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제공=경기도의회

경기도민 삶과 생활에 큰 도움을 주는 조례를 만든 황대호(더불어민주당∙수원4∙사진) 경기도의원이 이낙연 민주당 대표로부터 1급 특별 포상을 받았다.

5일 경기도의회에 따르면 황 의원은 ‘2020년 민주당 지방정부 우수 정책∙지방의회 우수 조례 경진대회’에서 우수 조례 부문 수상자로 선정됐다.

앞서 황 의원은 ‘경기도 고등학교 졸업자 취업 지원 조례’를 통해 도가 출연∙출자한 공공기관이 신규 채용을 할 경우 인원의 20% 이상을 고등학교 졸업자로 우선 채용하도록 한 바 있다. 학벌이 아닌 능력 중심 사회를 만들고 직업 교육 활성화가 중요하다는 취지에서다.

당시 황 의원은 “문재인 정부가 2019 고졸 취업 활성화 방안과 2020 직업계 고등학교 지원 및 취업 활성화 방안 등을 통해 고등학교 졸업 청년들을 일자리와 연계하는 정책을 추진 중이다. 하지만 정작 도에서는 기존 조례 제정 이후 고졸자에 대한 취업 실태조사는 물론 도가 직접 출연∙출자한 공공기관조차 고졸자 취업에 손을 놓고 있는 게 현실”이라고 꼬집기도 했다.

이날 수상 소감을 밝힌 황 의원은 “대학을 나와야만 좋은 일자리와 높은 연봉을 받는다는 구시대적인 인식에서 벗어나 이제는 일자리에 적합한 능력자가 좋은 일자리에서 일하는 사회를 만들어야 한다”며 “학생의 역량을 키우는 실효성 높은 직업 교육은 물론 내실화를 통해 능력을 인정받고 일할 수 있는 사회적 분위기를 만들 수 있도록 앞으로도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민주당 ‘참좋은지방정부위원회’는 해마다 참신한 정책과 조례를 제안한 지방정부 및 의회를 선정해 상을 수여한다. 지방의회 우수조례 분야의 경우 형식성·혁신성·효과성·지역성·파급성 등을 종합평가한다.

/임태환 기자 imsens@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