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는 코로나19로 인한 어려운 환경 속에서도 성장 가능성을 증명한 도내 중소기업 210곳을 ‘2020 경기도 유망 중소기업’으로 인증했다고 5일 밝혔다.

도가 1995년부터 추진한 유망 중소기업 인증제는 경제 활성화와 일자리 창출 가능성이 높은 중소기업을 발굴 및 인증해 지역경제를 선도할 수 있는 기업으로 육성하는 게 골자다.

지난해에는 도내 672개 기업이 신청해 약 3.2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이 중 일자리 성장성과 지속가능 경영 능력, 기술경쟁력과 품질 및 혁신성 등에서 높은 평가를 받은 기업들이 이날 인증 대상으로 선정됐다.

인증받은 기업은 ▲최초 인증 분야 155곳 ▲스타트업 분야 11곳 ▲재인증 분야 44곳 등 총 210곳이다.

유망 중소기업으로 선정된 기업은 ‘도 유망 중소기업 인증마크 사용권’을 비롯해 이를 증명할 수 있는 현판과 인증서를 받는다. 인증 기간은 최초 인증(스타트업 분야 포함) 업체는 5년, 재인증 업체는 3년이다.

이 밖에 도의 각종 중소기업 지원 사업 신청 시 가산점은 물론 중소기업 육성 자금 이용 시 가점과 수출 보험 및 수출 신용보증 한도 우대 등의 각종 혜택도 받는다.

도 관계자는 “지난해 코로나19가 확산하면서 경제 문제가 심각했다. 이 같은 상황 속에서도 많은 도내 중소기업이 품질 혁신과 기술경쟁력 확보 등을 위해 적극적으로 노력했다”며 “유망 중소기업과 함께 지역경제 활성화와 일자리 창출에 힘쓰겠다”고 밝혔다.

한편 인증업체 명단 등 자세한 내용은 도 홈페이지(www.gg.go.kr) 고시∙공고란을 참고하면 된다.

/임태환 기자 imsens@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