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가 ‘120경기도콜센터’에서 하는 각종 전화 민원 상담을 카카오톡으로도 할 수 있도록 상담 서비스를 시작한다.

4일 도에 따르면 카카오톡 플러스 친구로 등록하면 상담 서비스를 바로 사용할 수 있다. 친구 등록 방법은 카카오톡 친구 목록 화면의 검색창에서 경기도를 검색하면 된다. 여기에 채널 구독까지 신청한다면 도의 주요 정책 홍보자료와 함께 최신 현황 자료 등도 받아볼 수 있다.

아울러 채팅창에 행정과 복지, 교통 등 도정 전반에 관한 질문을 입력한다면 전문 상담사와의 채팅을 통해 문의에 대한 답변을 얻을 수 있다. 단순 문자뿐만 아니라 이해하기 쉽도록 분야별로 이미지와 문자를 혼합한 답변을 제시할 예정이다.

대중교통 불편과 불법 주정차 등 도민들이 120경기도콜센터를 통해 자주 신고하던 내용도 바로 접수가 가능하다.

앞서 도는 지난해 10월부터 카카오톡 상담 서비스 시범 사업을 진행했으며 지난달 18일 기준 총 1928건의 상담을 진행했다.

도 관계자는 “카카오톡 상담 서비스로 도민들의 콜센터 이용이 더 쉬워질 것으로 본다”면서 “음성으로 표현할 수 없는 다양한 문자와 이미지 상담도 가능해 신속∙정확한 응대가 가능해져 민원 만족도가 높아질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임태환 기자 imsens@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