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1일 인천공항공사와 인천시가 사회적 가치 실현과 저소득층 일자리 창출을 위한 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식은 임남수 인천공항공사 사장직무대행과 박인서 인천시 균형발전정무부시장이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비대면 방식으로 서명했다. 사진제공=인천공항공사

인천국제공항공사와 인천시가 사회적 가치 실현과 저소득층 일자리 창출을 위한 협약을 체결했다고 21일 밝혔다.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비대면 방식으로 진행된 협약식에서 임남수 인천공항공사 사장직무대행과 박인서 인천시 균형발전정무부시장이 서명했다.

이번 협약은 인천공항공사와 인천시는 지역사회 저소득층 27명을 고용할 수 있는 세차장과 카페를 개장하는 것이 핵심이다. 세차장·카페 부지와 건물은 인천공항공사가 무상 임대를 제공하고, 초기 사업비(약 5억원)도 인천시에 기부하기로 했다.

인천공항 인근에 들어서는 세차장과 카페는 내년 3월부터 영업에 들어가면 여행객과 주민들은 저렴한 비용으로 해당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인천시는 매장을 개발한 이후 저소득층 일자리 창출이 지속될 수 있도록 향후 최장 10년간 운영을 담당한다.

임남수 인천공항공사 사장직무대행은 “이번 사업을 통해 지역 저소득층 일자리 창출에 기여하는 것이 목표”이라며 “인천공항공사가 추진하는 지역사회와 상생·발전을 위한 노력을 통해 여행객과 주민들은 세차 및 식·음료 서비스를 합리적인 가격으로 이용하게 됐다”고 말했다.

한편 인천공항공사는 청년·취약계층이 운영하는 8개의 식·음료 매장을 비롯 시니어 일자리 창출을 위한 실버카페 1개, 발달장애인 고용 카페 1개 등 사회적 취약계층의 자립기반과 안정적 일자리 창출을 위한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김기성 기자 audisung@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