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빅히트엔터테인먼트 제공

올해 앨범 총판매량이 벌써 3천만 장을 넘어섰다.

13일 한국음악콘텐츠협회가 집계하는 가온차트에 따르면 10월 앨범차트 상위 100위권 총판매량은 664만7천여 장으로 집계됐다.

가온차트 김진우 수석연구위원은 9월 음악시장 리뷰 칼럼에서 올해 1∼9월 '톱 400' 기준 실물 앨범 판매량이 약 2600만 장을 기록했다고 밝힌 바 있다. 10월 판매량을 더하면 3천만 장을 훨씬 넘어서게 된다.

가온차트 톱 400 기준 연간 앨범 총판매량은 2014년 737만여 장, 2015년 838만여 장, 2016년 1080만여 장, 2017년 1693만여 장, 2018년 2282만여 장, 2019년 2509만여 장 등 상승세를 이어왔다.

올해는 10월까지 이미 3천만 장을 넘어선 데 이어 연내 방탄소년단 등 아이돌 그룹의 컴백도 앞두고 있어 판매량이 훨씬 늘어날 전망이다.

김진우 수석연구위원은 "K팝 가수의 글로벌 팬덤이 확장되는 부분이 앨범 판매량 추가 상승 여력으로 작용하고 있는 것"이라며 "단시간에 꺾이지 않고 향후 1∼2년 이상은 (확장세가) 충분히 갈 수 있는 상황"이라고 분석했다.

 

/정유진 기자 coffee17g@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