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방탄소년단/빅히트 엔터테인먼트 제공

그룹 방탄소년단이 8일(미국 동부 시간) 전 세계 생중계로 열린 '2020 MTV 유럽 뮤직 어워즈'(2020 MTV Europe Music Awards)에서 4관왕을 차지했다.

방탄소년단이 받은 상은 '베스트 송'(Best Song), '베스트 그룹'(Best Group), '비기스트 팬'(Biggest Fans), '베스트 버추얼 라이브'(Best Virtual Live) 등 4개 부분이다.

2018년과 지난해 방탄소년단은 '베스트 그룹', '비기스트 팬' 부문을 수상한 바 있다. '베스트 송'을 차지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베스트 송' 부문에 다베이비 '록스타', 두아 리파 '돈 스타트 나우', 레이디 가가와 아리아나 그란데의 '레인 온 미', 위켄드 '블라인딩 라이츠' 등 쟁쟁한 후보들을 제치고 방탄소년단의 '다이너마이트'가 수상한 것이다.

정국은 영상 메시지를 통해 "이 상은 정말 의미가 깊다"며 "어려운 시기를 보내는 팬들과 함께 이 노래를 즐기고 싶었다"고 소감을 밝혔다. 제이홉은 "이 상을 아미에게 바친다"며 영광을 돌렸다.

'베스트 버추얼 라이브' 상은 올해 신설된 상이다. 방탄소년단은 6월 개최한 온라인 콘서트 '방방콘 더 라이브'로 당시 100여개국에서 최대 75만6천여명이 동시 접속하는 기염을 토했다.

 

/정유진 기자 coffee17g@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