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외식업 생존의 법칙, 아라이 미치나리·김태경 지음, 이상미디어, 288쪽, 1만6000원
▲ 외식업 생존의 법칙, 아라이 미치나리·김태경 지음, 이상미디어, 288쪽, 1만6000원

코로나19라는 미증유의 위기가 전 세계를 덮쳤다. 저성장으로 경제가 활력을 찾지 못하는 가운데 최저임금 쇼크로 휘청거리던 외식업계로서는 엎친 데 덮친 격이었다.

시간이 지날수록 폐업을 선언하는 곳이 속출했다. 절박함으로 하루하루를 보내는 이들 사이에 이 위기에서 살아남아야 한다는 생존 본능이 강렬해졌다.

일본과 한국을 오가며 가교 역할을 해 오던 컨설턴트 아라이 미치나리와 '고기 박사'로 통하는 김태경, 두 저자가 위기 극복 매뉴얼을 긴급 제안한다.

신간 <외식업 생존의 법칙>은 두 저자의 경험과 노하우가 날실과 씨실처럼 교차한다. 외식업 현장에서 벌어지는 문제점을 진단하고 해법을 제시한다.

특히 한국보다 20년 앞서 먼저 격동의 변화를 겪은 일본 외식시장의 성공 사례를 바탕으로 무엇을 준비해야 하는지를 상세히 서술한다.

늘 그랬든 위기는 기회가 되기도 한다. 누가 이 위기에서 살아남아 승자가 될지 아무도 모르지만, 이미 레이스는 시작되었다.

/장지혜 기자 jjh@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