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여름가을겨울 '한사람을 위한 콘서트'
봄여름가을겨울 '한사람을 위한 콘서트'

밴드 봄여름가을겨울이 콘서트 리허설 실황을 담은 라이브 앨범을 세상에 내놓는다.

봄여름가을겨울 측은 2018년 8월 열린 데뷔 30주년 콘서트의 마지막 리허설 현장을 담은 '한 사람을 위한 콘서트 파트 1'을 2년여 만인 6월 13일 발매한다고 밝혔다. 코로나19로 인해 비대면 시대를 살아가는 이들을 위해 2년간 잠들어 있던 라이브 음원과 영상을 공개하기로 결정한 것이다.

멤버 김종진은 "공연장의 사운드와 뮤지션의 움직임에 관중들이 함께 반응하며, 일상에서는 느낄 수 없는 그 기분을 언젠가 다시 만끽할 수 있는 날을 기대한다"고 전했다.

해당 앨범은 당시 암 투병 중이던 드러머 전태관만을 위해 녹음하고 촬영한 음원과 영상으로 구성됐다. 전태관은 같은 해 12월 세상을 떠났다.

한편 봄여름가을겨울은 '사람들은 모두 변하나 봐', '어떤 이의 꿈', '브라보, 마이 라이프!' 등 숱한 히트곡을 남겨 왔다.

 

/조혁신 기자 mrpen@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