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15총선 '초선의 다짐'] 윤영찬 성남중원 당선인 “중원 성장동력 다시 가동”
[4·15총선 '초선의 다짐'] 윤영찬 성남중원 당선인 “중원 성장동력 다시 가동”
  • 이동희
  • 승인 2020.05.11 20:36
  • 수정 2020.05.14 16:3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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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하철 위례~신사선 연장
대원천 복원사업 반드시 이행

지역 발전 위해 초당적 협업
취약층 고용 안전망 마련 초점
▲ 더불어민주당 성남중원 윤영찬 당선인이 지난달 26일 성남시 중원구 선거사무소에서 인천일보와 인터뷰를 하고 있다. /이동희 기자 dhl@incheonilbo.com


“김대중 전 대통령은 '초선은 정치보다는 정책에 주력하는 게 좋다'고 했습니다. 정치인이 정치를 안 할 수 없지만, 정책적 해법을 찾기 위해 노력하겠습니다.”

더불어민주당 성남중원 윤영찬(55) 국회의원 당선인은 “민주당 후보가 15년간 당선된 적이 없었는데, 지역구민의 성원으로 당선됐다. 침체한 중원을 바꿔달라, 사람 살기 좋은 곳으로 만들어 달라는 지역구민들을 염원을 실현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어 “변화를 열망하는 지역 민심이 승리 요인인 것 같다”며 “문재인 정부가 코로나19에 적절하게 대응한 점이 국민에게 신뢰감을 줬는데 이 부분도 크게 작용한 것으로 보인다”고 했다.

윤 당선인은 선거 과정에서 어려운 점이 많았다고 했다.

그는 “지역구민들이 선거 초기에 지역 연고도 없는데 왜 왔느냐고 까칠한 반응을 보였다”며 “하지만 열심히 바닥을 훑고 만나면서 낙하산론이 점점 약해지기 시작했다. 상대 후보 측이 선거 막판에 낙하산론을 내세웠지만 먹혀들지 않았다”고 했다.

윤 당선인은 지하철 위례~신사선 연장과 대원천 복원 사업, 스마트산업단지 전환 추진 등의 공약을 반드시 이행하겠다고 약속했다.

그는 “위례~신사선 지하철 연장사업은 제4차 철도사업에 반영돼야 한다. 올해가 가장 중요하다. 수광선 도촌·여수역도 신설될 수 있도록 하겠다”면서 “대원천 복원은 타당성 검토를 12월 말까지 마무리하고 내년부터 본격 착수 시작할 계획이고, 스마트 산단 전환을 위해 산자부 프로젝트에 공모해 선정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했다.

이어 “지역발전에 있어 여야 간 이견은 없을 것이다”며 “민주당 김태년 의원과 신사~위례 연장선을 같이 해야 하고 미래통합당 김은혜 당선인과도 협업할 계획이다”고 했다.

윤 당선인은 이른바 1987년 체제 변화와 양극화 극복 등에 역점을 두고 정치를 펴나가겠다고 다짐했다.

그는 “정치가 아직 다른 영역에 비해 좀 뒤떨어져 있는 측면이 많다. 1970·80년대 흑백 논리적 담론이 여전히 국회를 지배하고 있는 것을 볼 때 안쓰럽다”며 “현행 헌법은 1987년 개정됐다. 시간이 30년 넘게 흐른 만큼 4차 산업혁명, 디지털 시대에 맞게 유연한 방식으로 제도를 바꿔야 한다. 과거 패러다임을 약화하면서 새로운 미래담론을 빨리 던지고 여야 모두 고민해야 한다”고 했다.

이어 “코로나19, 세계 경기후퇴, 양극화를 '3각 파고'로 본다”며 “사회적 약자를 보호 위한 안전망 확보와 인공지능(AI) 여파에 따른 일자리 문제, 소상공인 구조 전환 등에 대한 대책을 마련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윤 당선인은 의정활동에 대한 구상도 밝혔다.

그는 “문재인 정부가 추진 중인 한반도 비핵화와 평화 프로세스 안착에 힘을 모으겠다. 개혁과제들도 완성해야 한다”며 “청와대와 당, 그리고 정부와 중원은 지역을 잇는 소통창구 역할을 다할 생각이다. 늘 당당하면서도 겸손한 의원이 되겠다”고 했다.

윤 당선인은 지역구민들이 원하는 대로 공약을 추진하도록 힘과 지혜를 모아 달라고 당부했다.

그는 “선거기간 많은 이야기를 했다. 한마디로 요약하면 멈춘 중원의 성장동력을 다시 가동하고 주거환경 개선 등 변화에 대한 이야기였다고 본다”며 “국정 경험 능력과 능력을 살려 실감 나고 체감할 수 있는 변화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했다.

/성남=이동희 기자 dhl@incheonilbo.com

 


[걸어온 길]

미디어 전문가…정책 쇼핑몰 '문재인 1번가' 일등 공신

 

윤영찬(55) 당선인은 전북 전주에서 태어나 영등포고와 서울대 지리학과를 졸업한 뒤 동아일보 기자와 노조위원장, 미국 존스홉킨스대학교 객원 연구원을 지냈다.

이어 네이버 이사·부사장, 한국 인터넷기업협회 운영위원장을 거쳐 제19대 대통령선거 민주당 중앙선거대책위원회 SNS본부 공동본부장으로 영입된 이후 대한민국 최초의 정책 쇼핑몰인 '문재인 1번가'를 만들어 주목받았다.

문재인 대통령비서실 국민소통수석과 남북고위급회담 대표를 역임했다.

현재 경기도 철도정책자문위원과 민주당 청년위원회 후원회장을 맡고 있다.

윤영찬 당선인은 4·15 총선에서 6만5947표를 얻어 미래통합당 신상진 후보(5만315표)를 제치고 승리를 거머쥐었다.

 

/성남=이동희 기자

dhl@incheon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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