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글 CEO·레이디 가가도 참여…가상 애프터파티에서 퍼포먼스도

 

▲ [빅히트 엔터테인먼트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세계적인 아이돌 그룹 방탄소년단(BTS)이 유튜브에서 열리는 온라인 '가상 졸업식' 행사에서 버락 오바마 전 미국 대통령 부부와 함께 축사 연사로 나선다.

 

6일 소속사 빅히트엔터테인먼트에 따르면 방탄소년단은 유튜브가 미국 현지시간으로 다음 달 6일 개최하는 가상 졸업식 '디어 클래스 오브 2020'(Dear Class of 2020)에 참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디어 클래스 오브 2020'은 유튜브 오리지널을 통해 펼쳐지는 온라인 스트리밍 행사이다. 이번 행사에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올해 오프라인 졸업식을 열지 못한 전 세계 대학생과 고등학생, 그 가족들을 축하하는 자리이다.

방탄소년단은 미국 오바마 전 대통령과 부인 미셸 오바마, 순다르 피차이 구글 최고경영자(CEO), 가수 레이디 가가, 최연소 노벨평화상 수상자인 말랄라 유사프자이, 로버트 게이츠 전 미국 국방장관, 콘돌리자 라이스 전 미국 국무장관 등 유명 인사들과 함께 축사를 한다.

방탄소년단은 여러 아티스트와 함께 가상 졸업식 '애프터파티'에서 퍼포먼스도 펼칠 예정이다.

가상 졸업식에는 가수 얼리샤 키스, 가수 켈리 롤랜드, 배우 케리 워싱턴, 가수 클로이 앤 할리, 가수 젠데이아 등이 출연한다.

한편 방탄소년단(BTS)이 발표한 정규 4집 '맵 오브 더 솔 : 7'(MAP OF THE SOUL : 7)이 미국 빌보드 메인 앨범 차트 '빌보드 200'에서 롱런하며 인기몰이를 하고 있다.

빌보드가 5일(현지시간) 발표한 최신 차트에 따르면 지난 2월 발매된 '맵 오브 더 솔 : 7'은 '빌보드 200' 36위에 올랐다.

발매 직후 빌보드 200에 1위로 데뷔한 뒤 10주째 상위권을 지키는 중이다.

방탄소년단이 2018년 8월 발표한 '러브 유어셀프 결 앤서'도 빌보드 200 차트를 지켰다. 이 앨범은 지난주보다 3계단 하락한 167위를 기록했다.

/조혁신기자mrpen@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