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대 총선에서 부천시병에 출마한 더불어민주당 김상희 후보가 4선에 성공했다.

김 당선인은 "코로나19 사태에도 투표장을 찾아주신 유권자께 진심으로 감사하다"면서 "더 겸손한 자세로, 열과 성을 다해 일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그는 특히 "이번 선거는 사회적 대변혁을 이뤄보고자 했던 문재인 정부의 지난 3년에 대한 중간평가였다"라며 "식물 국회로 전락시킨 책임이 '여당의 독주' 때문이었는지, '야당의 발목잡기' 때문이었는지를 판가름해주는 선거였다"고 평가했다.

또 "이번 선거는 예측할 수도 없이 전 세계를 덮쳐버린 코로나19에 대한 정부 대응의 평가이기도 했다"고 했다.

김 당선인은 마지막으로 "'잘해서' 뽑아주신 것이 아니라 '더 잘하라'는 채찍으로 생각하고, 이번 선거의 결과에 자만하지 않겠다"며 "그만큼 더 무거워진 책임감으로, 정부를 도와 의정활동에 임하겠다"고 약속했다.


/부천=김진원 기자 kjw@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