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 홍기원 평택시갑 후보가 전통적인 보수 텃밭에서 초박빙의 승부 끝에 승리하며 당선됐다.

홍 당선인은 미래통합당 공재광 후보에게 3500여표 차이로 승리했다.

홍 당선인은 "평택시갑 유권자 여러분의 지지와 격려에 머리 숙여 감사드린다"며 "이제 평택은 다시 하나로 뭉쳐야 한다"고 말했다.

홍 당선인은 "국가적 위기 상황에 국회의원과 시장, 시·도의원, 각계지도자들 모두 한뜻으로 평택발전의 지혜를 모아야 하고 그것이 시민의 뜻이자 평택의 미래"라고 강조했다.

이어 "국회에 들어가서 먼저 기업의 비상 경제 위기 극복에 최선을 다하고 소상공인과 자영업자의 생업 안전망 확충에 노력하겠다"며 "초선 의원으로서 국민의 뜻에 부응하는 국회 개혁에 앞장서겠다"고 밝혔다.

또 "평택발전을 위해 총선 기간 중 약속했던 국가발전 지역발전 공약을 꼼꼼히 챙기기 위해 열심히 뛰고 만나고 듣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홍기원 당선인은 35회 행정고시로 공직에 입문해 주중국대사관 1등 서기관, 터키 이스탄불 총영사, 청와대 국가안보실 정책자문위원 등을 지냈다.


/평택=오원석 기자 wonsheok5@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