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1표'가 인천 4·15총선의 승부를 갈랐다. 무소속 윤상현 후보는 힘겹게 4선 고지에 올랐다.
중앙선거관리위원회는 16일 오전 10시 전국 개표율 99.9%를 기록한 가운데, 인천 동구미추홀구을 지역구 21대 국회의원으로 무소속 윤상현 후보가 당선됐다고 밝혔다.
2위를 차지한 더불어민주당 남영희 후보와는 171표 차이이다. 윤 후보는 4만6493표를 얻어 득표율 40.5%를 기록한 반면, 남 후보는 4만6322표를 얻어 40.4%를 나타냈다. 개표 과정에서도 희비가 엇갈리던 두 후보는 결국 전국 최저 득표 차로 운명이 갈라졌다. 이로써 윤 후보는 무소속으로 두 차례 연속 생환하는 저력을 보여줬다.
이날 인천 13개 지역구 의원의 면면이 확정됐다. 더불어민주당이 동구미추홀구갑·연수구갑·연수구을·남동구갑·남동구을·부평구갑·부평구을·계양구갑·계양구을·서구갑·서구을 등 11개 지역구 의석을 확보했으며, 중구강화군옹진군에서 미래통합당이 1석을 차지했다.
/김은희 기자 haru@incheon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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