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사회 피해 극복 동참
요양시설 소독제 전달 등 앞장
협력업체에 선금 45억 지급도
▲ 인천환경공단 직원들이 단체 헌혈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인천환경공단


인천환경공단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세로 발생한 지역사회 어려움을 나누고 조속한 피해 극복 동참을 위해 적극적인 노력을 추진하고 있다고 16일 밝혔다.

공단은 이날 직원들 정성을 모아 코로나19 확진자 증가로 어려움 겪고 있는 대구·경북지역에 성금 509만원을 전달했다.

이어 같은 날 최근 헌혈 급감에 따른 혈액수급 불안정 해소 지원을 위해 이사장과 직원 50여명이 단체 헌혈도 추진했다.

또 어려운 시기로 도움이 끊기는 지역사회 이웃들도 돌아보고 있다. 이번 달 말쯤 지역 내 노인복지관과 요양보호시설에 손소독제 500개와 인천에서 수확한 쌀과 딸기 등 농산물(약 400만원 상당)을 지원할 예정이다.

전 사업소에서 운영 중인 구내식당에서는 주 1회 전통시장을 방문해 식자재를 구매하고 있으며, 매주 금요일을 '전 직원 전통시장 이용의 날'로 정해 방문하고 있다.

이에 더해 구내식당 납품업체에는 1개월분 선결제를 통해 경기 활성화 지원에도 동참하고 있다.

특히 지역 경제 지원을 위해 환경기초시설 사업 관련 공사·물품·용역을 추진 중인 협력업체에게 선금으로 약 45억원을 지급했으며, 이 밖에 신속히 추진할 수 있는 예산을 찾아 약 117억원도 우선 집행했다.

24시간 운영되는 환경기초시설의 안정적 운영을 위해 철저한 예방 활동도 추진하고 있다.

출·퇴근시간 다중 접촉을 피하기 위해 필수 인원을 제외한 전 직원이 오전 10시부터 오후 7시까지 유연근무를 하고 있다.

또 사회적 거리두기 참여, 불필요한 회의 자제, 마스크 착용 근무, 1시간 간격 주요시설 시설 방역 등을 벌여 감염 예방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

김상길 인천환경공단 이사장은 "지역사회 피해 동참을 위해 적극적인 지원 활동을 펼쳐 나가겠다"며 "우리 다 같이 힘을 모아 빨리 코로나19를 극복하길 희망한다"고 밝혔다.

/김원진 기자 kwj7991@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