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종 복합리조트 '파라다이스시티'
코로나19로 피 마르자 헌혈


인천 영종국제도시에 위치한 복합리조트 파라다이스시티가 코로나19 여파로 혈액 수급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의료시설과 환우들을 돕고자 지난 19일 임직원 헌혈 행사를 진행했다.


이날 행사는 파라다이스시티 직원 주차장 앞에 마련된 대한적십자사 헌혈버스에서 임직원들의 자발적인 참여로 헌혈이 이뤄졌다.

호텔, 카지노, 리조트, 식음(F&B) 등 다양한 부문의 임직원들이 한마음으로 헌혈행사에 동참해 따뜻한 생명 나눔을 실천했다.


안전한 헌혈을 위해 참여 임직원들은 체온 측정, 마스크 착용, 손 소독, 여행력 확인 등의 철저한 사전 검사를 거쳤다.


이날 모인 혈액은 대한적십자사 혈액원의 관리에 따라 혈액 지원이 가장 시급한 국내 의료기관에 공급될 예정이다.

헌혈에 참여한 박소영(30) 사원은 "코로나19 사태로 그 어느 때보다 헌혈이 필요한 시기에 동료들과 뜻을 모아 헌혈에 동참하게 돼 큰 보람을 느꼈다"고 말했다.


이어 "오늘 행사가 어려움을 겪는 분들에게 조금이나마 힘이 되길 바라며 앞으로도 이웃을 도울 수 있는 기회가 있다면 적극 참여하고 싶다"고 덧붙였다.

한편 파라다이스시티는 파라다이스 복지재단과 함께 사회복지 환경개선 프로그램인 '클린 하트' 캠페인에 적극 동참하는 등 안전한 지역사회 만들기를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고 있다.


아울러 매년 추석 효(孝) 드림, 설맞이 사랑의 선물 꾸러미 나눔 봉사, 사랑의 연탄 나르기 봉사 등 지역사회와 상생을 위한 다양한 사회 공헌 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곽안나 기자 lucete237@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