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 '사랑나눔 후원' 500만원 전달
재난 구호·취약계층 지원에 활용
납부 개인·사업자 연말정산 혜택
재난 구호·취약계층 지원에 활용
납부 개인·사업자 연말정산 혜택
인천시가 적십자 '사랑나눔 후원'에 참여했다.
시는 '2020년 적십자 특별회비' 500만원을 대한적십자사 인천지사에 전달했다고 14일 밝혔다.
이날 시청 접견식에서 열린 전달식에는 박남춘 인천시장과 이경호 대한적십자사 인천지사 회장, 자원봉사자들이 참석했다.
박 시장은 "가치 있는 나눔 실천을 통해 활발한 활동으로 소외된 이웃들에게 힘이 되는 적십자사에 감사의 인사를 드린다"며 "복지 사각지대에 있는 소외계층에게 온정이 전해지도록 300만 인천시민의 많은 동참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이 회장은 "해마다 적십자 회비 모금에 적극 협조하는 인천시와 300만 인천시민에게 감사하다"며 "적십자 인도주의 사업 활성화로 따뜻한 인천을 만들어가겠다"고 화답했다.
적십자 회비는 어려운 이웃을 돕고 인도주의 활동을 지원하는 데 자율적으로 참여하는 국민 성금이다. 적십자 회비를 납부하는 개인이나 사업자는 연말정산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이번에 모인 성금은 화재나 지진과 같은 재난이 발생했을 때 피해자를 돕는 구호 활동과 지역의 취약계층 노인·아동·위기가정 등을 지원하는 데 사용될 예정이다. 대한적십자사는 지난 2018년 재난 구호 활동으로 3만8157명을 지원했고, 위기가정 등을 돕는 희망풍차 사업을 통해 28만8317명에게 꿈을 불어넣었다. 국제 구호, 교육, 공공 의료 사업도 벌이고 있다.
대한적십자사는 지난해 12월1일부터 '2020년 적십자 특별회비' 모금에 나서고 있다. 오는 31일까지 1차 집중 모금 활동 기간이다. 다음달 1일부터는 2차 모금 활동이 전개될 예정이다.
/이순민 기자 smlee@incheon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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