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0세 시대 부동산 관리기법(이정찬 지음, 텔루스, 392쪽, 1만6000원)=이 책은 부동산투기를 위한 도서가 아니다. 제목 그대로 은퇴 무렵, 현재 살고 있는 본인의 집 한 채, 이를 이용하여 일정한 수익을 창출할 수 있는 비법을 상세히 설명하고 있다. 뿐만 아니라 부동산의 임대·임차, 매도·매수, 수익형 부동산과 오피스텔에 이르기까지 부동산과 관련된 유형을 세분화하여 관리기법을 서술하고 있다. 좀 더 나아가 평화로운 삶을 위한 전원주택의 관리와 한순간에 빠져드는 부동산사기를 피하는 법까지 알짜배기 지식들로 구성되어 있다. 특히, 저자가 실제 경험한 50여 가지의 사례를 활용하여, 쉽게 설명하고 있어서 누구나 편안하게 이해할 수 있다. 많은 도서들이 몇 억, 몇 십억씩 벌어들인 경우를 성공사례로 설명을 하고 있지만, 이 책에서는 실패하고, 손해보고, 어려웠던 주위의 사례들을 중심으로 게재하고 있어서 남의 얘기가 아닌 좀 더 현실적인 이야기로써 많은 도움을 받을 수 있다.

 

 

 

●2040 디바이디드(조병학 지음, 인사이트앤뷰, 391쪽, 1만9000원)=이 책은 왜 '디바이디드(Divided)'라는 용어를 제목으로 선택했을까? 그것은 우리의 현실이 그렇고 앞으로 맞게 될 미래가 그렇기 때문이다. 일, 부(富), 인구, 공장, 에너지, 인류, 계급, 교육, 정치까지 철저하게 둘로 나뉠 것이다. 하지만 어떤 문제든 중간층이 사라진 세계는 암흑천지이다. 2020년에 이 9가지 주제를 바라보면 이미 둘로 나뉜 것도 있고, 나뉘어 가는 것도 있고, 나뉘지 않을 것처럼 보이는 것도 있다. 이 9가지 주제를 하나씩 들여다보면 공통으로 관여하는 하나의 공통 요소를 발견할 수 있다. 그것은 '기술'이다. 1500년대부터 본격적으로 축적된 과학기술은 1750년대에 이르러 산업혁명으로 꽃을 피웠다. 그 산업혁명이 지금 '과학기술 혁명'이 되어 인류의 모든 삶으로 들어가고 있다. 하지만 우리 대부분은 이것이 무엇이고 무엇을 어떻게 바꿔가고 있는지 모른다. 특히 이 9가지 주제에 관해 알지 못하면 기술의 재앙인 '해체'에 직면할 수 있다. 그래서 지금 인류 역사상 한 번도 벌어진 적 없는 이 '과학기술 혁명'이 무엇인지 입체적으로 확인하고 해답을 같이 구해보고자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