적십자 인천지사 'JUMP 2020' 선포식 … 구호활동·재난지원사업 등 준비
▲ 4일 오후 적십자 인천지사에서 'JUMP 2020' 선포식이 열렸다. /사진제공=적십자 인천지사

"안전한 인천, 안전한 사회 함께 만들어나가요."

대한적십자사 인천지사가 4일 안전한 인천, 안전한 사회를 선포하며 'JUMP 2020' 선포식을 열었다.

선포식에는 이용범 인천시의회 의장을 비롯한 내·외빈 90명이 참석했다.

행사명의 약자는 'Join Us, More Partnership'으로 적십자 인천지사의 향후 모금·사업 방향을 인천 시민들에게 대내외적으로 알리는 의미가 담겨 있다.

이날 적십자 인천지사 4층 대강당에서 열린 선포식은 2020년도 적십자 특별회비 전달식과 2019년도 후원자 감사 회원 유공장 전달식, 인천시통리장연합회와의 나눔 MOU 협약 등으로 진행됐다.

적십자 인천지사는 내년도에 인도주의 활동 재원으로 40억원을 모금할 계획이다.

이 중 21억원은 인천시민들의 적십자 회비 기부로 형성하는 것이 목표다.

특히 적십자회비 모금위원으로 활발한 활동을 펼치는 인천시통리장연합회 회원들을 공식 적십자 나눔위원으로 위촉해 인천시민들과 손을 잡고 모금 사업의 선순환 구조를 구축할 방침이다.

이와 함께 '재난'과 '안전'을 핵심 가치로 내세워 구호활동·재난지원활동·예방 안전사업·사회 안전사업 등의 재난과 안전분야의 핵심 전문기관으로 자리매김하겠다는 비전도 선포했다.

앞으로 300만 인천시민이 적십자사의 파트너가 돼 안전사회를 함께 구현하자는 메시지를 널리 알리게 된다.

적십자 인천지사 관계자는 "오늘 선포식은 안전한 인천과 안전한 사회를 인천시민들과 함께 만들어나가자는 의미로 개최한 행사"라며 "선포식을 계기로 인천시민들이 2020년도 적십자 회비 모금과 인도주의 활동에 관심을 갖게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김신영 기자 happy1812@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