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차 산업혁명 청년창업지원센터' 문 열어 … 공간·교육·멘토링·네트워킹 지원
▲ 연수구 청년들의 창업 지원을 책임질 '연수구 4차 산업혁명 청년창업지원센터'가 27일 정식 개소했다. /사진제공=연수구

"연수구 청년들 창업 지원, 센터에서 책임지겠습니다."

'연수구 4차 산업혁명 청년창업지원센터'가 27일 리모델링 공사를 마치고 정식 개소했다. 이날 개소식에는 고남석 연수구청장을 포함해 연수구의회 김성해 의장, 인천대학교 김용식 부총장, 창업지원센터 입주 기업 청년 창업자 등 150여명이 참석했다.

경과보고와 입주기업 협약서 전달, 축하공연 순으로 진행된 이날 행사는 입주 기업 청년들의 창업에 대한 열정을 느낄 수 있는 뜻 깊은 장이었다.

연수구 4차산업혁명 청년창업지원센터는 연수구가 2019년 행정안전부 공모사업에 선정돼 추진된 사업이다.
구는 위탁 기관인 인천대학교로부터 공간을 무상 지원 받아 미추홀캠퍼스 B동 4층에 센터를 열었다. 센터는 입주 기업들의 사무실을 포함해 공유 공간과 회의실, 강의실 등으로 이뤄졌다.

21개팀 청년 창업가들은 구로부터 사업화 지원금 1500만원과 창업공간, 창업교육, 멘토링, 네트워킹 등을 지원받으며 4차 산업혁명 시대에 걸맞은 사업 구상에 한창이다.

개소식에 이어 창업포럼도 진행됐다. '청년 스타트업의 성공전략'을 주제로 한 창업포럼은 창업 선배들의 생생한 경험담을 듣는 자리로 꾸려졌다. 선배 창업가들은 사업 아이템을 찾기 위해 끝없이 실패했던 경험담을 시작으로 실패에서 오는 충격과 좌절감에서 마음 지키는 방법, 4차 산업혁명이 창업에 미치는 영향, 첫 창업시 반드시 검토해야 할 문제 등 진심 어린 조언을 아끼지 않았다.

고남석 연수구청장은 "4차 산업혁명 시대를 향한 청년 창업자들의 열정을 지지한다"며 "청년창업지원센터를 지역의 혁신 창업 거점지로 만들어 여러분의 든든한 지원자 역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창욱 기자 chuk@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