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해 봐도 일본 제품 안 팔아요"
수원시 구천동 공구시장상인회(박명희 회장)가 7일 일본제품 구매·판매 중단을 선언했다.구천동 공구시장은 수원에서 가장 역사가 오래된 재래시장이다. 한국전쟁 직후인 1950년대에 형성돼 1970년대 산업화와 함께 번성했던 곳으로 77개 점포에서 각종 기계류, 드릴, 절삭기, 용접봉, 압축기, 생활 공구를 판매하고 있다.박 회장은 "우리 시장에서 공구류나 산업기자재 판매 비중이 50∼60%이고, 전반적인 공구류가 일본제품이 많은 것이 사실"이라면서도 "일본이 정말 말도 안 되는 경제보복을 하고 있기 때문에 돈을 버는 것보다는 일본제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