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문화재단은 '부천 100년 문화 비전'을 수립하기 위해 전문가와 시민 의견을 듣는 정책 포럼 '도시 대화'를 개최한다.

오는 11일 복사골 갤러리에서 열리는 이날 포럼은 '말할 수 있는 도시, 내일을 내다보다'를 주제로 생각 말하기, 생각 나누기, 생각 더하기 등의 세 가지 세션으로 구성돼 전문가들의 의견을 듣기로 했다.

생각 말하기에는 서울과학대학교 박소현 교수와 부천문화재단 손경년 대표이사가 장기적 문화비전의 필요성과 문화정책 전반에 대해 대담을 하고, 생각 나누기 순서에서는 경기연구원 김성하 박사가 연구 사항을 공유하고 비전을 제안할 계획이다.

또 전문가 자유토론과 참석자 종합토론을 여는 생각 더하기 세션에선 부천문화재단 연구원인 손동기 박사 사회로 문화예술 전문가와 예술인들이 자유토론을 벌이고 참석자 누구나 자유 의견을 개진하는 종합토론이 이어진다.

재단은 지난 5월 '중장기발전계획 수립연구'를 수립해 추진하면서 부천시민과 예술가, 전문가의 다양한 의견을 반영했고, 7월엔 '부천 문화 비전 연구 100년 도시 상상-말할 수 있는 도시, 내일을 이야기하다'란 이름으로 시민의 목소리를 모았다.

/부천=김진원 기자 kjw@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