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6월 문을 연 경기예술인상담센터에 도내 예술가들의 발길이 이어지고 있다.
7일 경기예술인상담센터에 따르면 5개월간 저작권 및 부당계약 등 관련 법률 상담 4건, 일반 상담 36건, 심리 상담 28건 등 총 86건의 상담을 진행했다.

전국 예술인을 대상으로 비슷한 사업을 펼치는 한국예술인복지재단의 상담 건수가 1년에 200여건인 점과 비교하면 5개월 동안 꽤 많은 예술인이 경기예술인상담센터의 문을 두드린 셈이다.

현재 경기도에서 예술인에게 법률·심리 상담 등을 지원하는 기관은 경기예술인상담센터가 유일하다.
경기예술인상담센터는 수원시와 안산시, 성남시, 고양시 소재 심리상담센터와 연계해 예술 창작 활동을 하며 심리적, 정신적 고통을 겪는 예술인에게 8주에 걸친 상담과 검사를 지원하고 있다.

경기예술인상담센터는 내년부터 문화예술 관련 창업을 원하는 예술인들을 위한 컨설팅도 진행할 계획이다.

/박혜림 기자 hama@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