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용현지 제압 선수권 2연패
'제2회 아시아 3쿠션 여자 선수권대회'에서 스롱피아비(캄보디아·세계 2위)가 우승을 차지하며 대회 2연패에 성공했다. <사진>
3일 경기도 구리시 구리시립체육관에서 열린 이번 대회 결승에서 스롱피아비는 용현지(대한민국·국내 3위)를 시종일관 압도하며 정상에 섰다.
디펜딩챔피언 스롱피아비는 결승에서 32이닝만에 30점을 기록(에버리지 0.938/하이런 3점)하며, 32이닝 18점(에버리지 0.563/하이런 3점)에 그친 용현지를 물리쳤다.
이로써 스롱피아비는 지난 '제1회 아시아 3쿠션 여자 선수권대회'에 이어 2연패에 성공했다.
스롱피아비는 "이번 대회를 개최한 아시아캐롬연맹 및 대한당구연맹 회장님에게 감사하다. 대회 2연패에 성공해 매우 기쁘다. 앞으로도 당구 발전을 위해 이바지 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준우승을 차지한 용현지는 "소감이 처음이라 너무 떨린다. KBF 슈퍼컵 이후로 또 한번 스롱피아비 선수와 만났는 데 결승에서 좋은 승부를 펼치지 못한 것 같아 아쉽다. 앞으로도 열심히 노력해 멋진 경기 보여드릴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종만 기자 malema@incheon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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