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인천시립교향악단 공연 모습. /사진제공=인천문화예술회관

어린 아이들을 위한 교향악 공연이 열린다.

인천시립교향악단은 11월9일 오후3시 인천문화예술회관 대공연장에서 '키득키득 키즈 콘서트'를 개최한다. '키득키득 키즈 콘서트'는 부모와 아이가 함께 즐기는 음악회로 자유롭고 아름다운 음악의 세계를 유년기부터 누리기를 바라는 마음에서 기획되어 프로그램도 아이들의 눈높이에 맞추었다.

1부에서는 사자, 암탉, 코끼리 등 어린이들이 좋아하는 동물의 특징을 음악적으로 표현한 생상스의 '동물의 사육제'가 연주된다. 인천시향 이병욱 지휘자의 지휘로 피아니스트 전지훈이 김보람과 함께 기지와 해학이 넘치는 14곡의 소품을 들려준다.

2부는 소년 피터가 오리를 삼킨 늑대를 잡는다는 이야기에 음악을 붙여 만든 프로코피예프의 음악동화 '피터와 늑대'가 준비되어 있다. 등장인물들이 현악기, 플루트, 오보에, 호른, 팀파니 등의 악기로 각각 표현되어 아이들이 오케스트라의 악기들을 자연스럽게 접할 수 있는 곡이다.
이번 공연은 샌드 아트와 동시에 진행된다.

36개월 이상 관람가. R석 1만원, S석 7000원. 032-438-7772

/장지혜 기자 jjh@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