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동호 교수 등 5명...내달 15일 시청 대강당서 시상
▲ 최동호 교수
▲ 최동호 교수
▲ 김정자 이사장
▲ 김정자 이사장
▲ 최운실 교수
▲ 최운실 교수
▲ 신현옥 협회장
▲ 신현옥 협회장
▲ 이성열 감독
▲ 이성열 감독

수원시가 지역문화 발전에 이바지한 공적이 큰 시민에게 수여하는 '제36회 수원시 문화상' 수상자 5명을 선정했다.

수상자는 △학술 부문 최동호(71) 고려대학교 명예교수 겸 경남대학교 석좌교수 △예술 부문 김정자(73) 성정문화재단 이사장 △교육 부문 최운실(63) 대한민국 평생교육진흥재단 대표 겸 아주대학교 교육대학원 교수 △지역사회봉사 부문 신현옥(67) 치매미술치료협회장 △체육 부문 이성열(64) 유신고등학교 야구부 감독이다.

최동호 교수는 수원 출신으로 시인이자 문학평론가다.

2011년 스웨덴 스톡홀름에서 열린 노벨상 시상식에 공식 초청을 받아 참가했을 만큼 한국 시 문학 위상을 높이는 데 이바지했다.

김정자 이사장은 1981년 '난파소년소녀합창단'을 시작으로 '성정청소년교향악단', '성정뮤지컬단', '성정필하모닉오케스트라', '성정예술기획'을 설립하는 등 민간예술단체를 활성화하며 문화예술 보급에 힘을 쏟았다.

최운실 교수는 1998년부터 21년간 지역내 대학에서 평생교육 분야 인재를 양성했다.

2015년에는 권선구에 '대한민국 평생교육 진흥재단'을 설립·운영하며 평생교육 분야를 연구하고 프로그램을 개발했다.

'세계평생교육 명예의 전당' 수원 유치를 제안해 '평생학습 도시 수원'의 국제적 위상을 높이는 데 큰 역할을 했다.

신현옥 회장은 1991년 치매 미술치료협회를 설립해 28년간 지역내 경로당, 복지관, 주민센터, 종교 기관에서 치매 미술치료를 한 우리나라 치매(예방) 미술치료의 선구자다.

이성열 유신고등학교 야구부 감독은 1995년부터 24년간 유신고에 재직하면서 전국대회 우승 4회, 준우승 2회 등을 기록하며 탁월한 지도력과 실력을 증명한 체육인이다.

제36회 수원시 문화상 시상식은 11월15일 수원시청 대강당에서 열린다.

/김현우 기자 kimhw@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