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달 1·2일 푸에르토리코 평가전
개막 앞서 내부전력·컨디션 점검
티켓 예매·중계 편성은 추후공지
▲ '프리미어12'에 참가하는 한국 야구 국가대표팀의 김경문 감독이 지난 11일 수원 KT위즈파크에서 열린 첫 훈련에서 운동장을 바라보고 있다. /연합뉴스

2019 세계야구소프트볼연맹(WBSC) 프리미어12에 참가하는 우리나라 대표팀이 오는 11월1일과 2일 양일간 서울 고척 스카이돔에서 푸에르토리코를 상대로 평가전을 치른다.

푸에르토리코와의 평가전은 11월1일 저녁 7시, 2일 오후 5시에 열린다.

대회 2연패에 도전하는 대표팀은 11월6일 C조 첫 경기에 앞서 열리는 이번 평가전을 통해 내부 전력과 선수들의 컨디션을 점검할 예정이다.

세계야구랭킹 11위인 푸에르토리코는 2013년과 2017년 WBC에서 준우승 한 강호로 2019 WBSC 프리미어12 예선라운드에서는 대만, 일본, 베네수엘라와 함께 B조에 속해 있다.

프로선수로 구성된 대표팀으로는 푸에르토리코와 이번이 첫 맞대결이다.

우리 대표팀은 홈 원정에 관계없이 1루 덕아웃을 사용하며, 평가전 티켓 예매 및 중계 편성은 추후 공지될 예정이다.

한편, 다음달 2일 개막하는 프리미어12에는 세계 12개 나라가 출전해 도쿄올림픽 출전 티켓을 놓고 실력을 겨룬다.

A조 4개국은 멕시코 과달라하라에서, B조에 편성된 일본, 대만, 베네수엘라, 푸에르토리코는 대만 타이중과 타이베이에서 조별리그를 치른다.

쿠바, 캐나다, 호주와 함께 C조에 속한 한국은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6일 호주, 7일 캐나다, 8일 쿠바와 차례로 맞붙는다.

각 조 상위 2개 팀, 모두 6개 팀이 슈퍼라운드에 진출해 일본 도쿄와 지바에서 우승팀을 가린다.

우리나라가 대만, 호주보다 나은 성적으로 6위 이내 입상(슈퍼라운드 진출)을 하면 아시아·오세아니아 대표 자격으로 도쿄올림픽 출전권을 획득한다.

/이종만 기자 malema@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