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일 경기문화재단 시민예술학교 동두천캠퍼스 개소식 모습/사진제공=경기문화재단
22일 동두천시 생연동에서 열린 경기문화재단 시민예술학교 동두천캠퍼스 개소식에서 최용덕 동두천시장이 축사를 하고 있다./사진제공=경기문화재단
경기시민예술학교 동두천 캠퍼스 내부 모습/사진제공=경기문화재단
경기 시민예술학교에 참여한 시민들이 강의를 듣고 있다./사진제공=경기문화재단

 

 
경기문화재단이 22일 경기시민예술학교 동두천캠퍼스 개소식을 열고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갔다.
 
경기시민예술학교는 만 19세 이상 경기도민을 대상으로 문화예술교육을 통해 성숙한 사회 구성원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촉진하기 위해 추진한 프로그램이다. 
 
올해는 시범적으로 경기남북부를 아우를 수 있도록 의정부와 동두천, 수원 등 총 3개 지역을 거점으로 삼았다. 
 
특히 동두천캠퍼스는 문화예술 기초재단이 없는 지역에 문화예술교육 거점 공간을 마련하고 운영단체를 발굴해 지역의 문화예술 기반을 구축하기 위해 생연동에 터를 조성했다.
 
경기시민예술학교 프로그램으로는 ▲동두천의 예술을 바라보는 강의인 공감스토리 동두천 ▲추억을 만화를 통해 소통하는 커뮤니티 ▲주류문화로 바라보는 소통과 공감의 칵테일 클래스 ▲어른이들이 좋아하는 키덜트를 금속으로 만들어보는 금속 프라모델 ▲혼밥족을 위한 청년식탁 ▲자취방 요리 ▲홈에서 즐기는 디제잉 등 다양한 참여형 프로그램을 10월부터 12월까지 만나볼 수 있다. 또 다음달 12일 오후 3시부터는 영화감독 장항준의 특별 강연회 '유쾌한 문화'가 진행된다.
 
이밖에 동두천캠퍼스 공간은 프로그램이 진행되는 시간을 제외하고 지역 내 다양한 문화예술활동을 위해 필요한 시민들은 누구나 무료로 이용할 수 있도록 공간대관 프로그램도 진행된다. 공관 대관은 평소 기초지역 내에서 활동공간이 부족했던 시민과 단체들에게 다양한 활동들을 할 수 있는 기회가 제공될 것으로 보인다.
 
경기문화재단 송창진 지역문화교육본부장은 "올해 동두천 캠퍼스를 좋은 모델로 내년에는 도내 곳곳에 특색있는 캠퍼스들을 운영할 것"이라며 "단계적으로 경기도 전역에서 시민들이 삶의 주도성과 주체성을 확립할 수 있는 경기도 문화예술교육 대표 브랜드를 창출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