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미추홀구 용현동 고속종점지하차도가 보수공사로 인해 전면 통제될 전망이다.

미추홀구는 오는 28일부터 11월18일까지 용현동 575의 1 일원 지하차도를 통제한다고 22일 밝혔다. 이 기간 지하차도 보수·보강공사가 이뤄져 차량들은 우회도로를 이용해야 한다.

고속종점지하차도는 포트홀 발생 등으로 신축 이음부와 천장에 누수가 생겨 겨울철 고드름으로 인해 사고가 잦은 곳이다. 이에 구는 도로정비가 필요하다고 판단, 안전사고 예방과 쾌적한 도로환경 조성을 위해 조속히 공사를 추진하기로 했다.

공사 구간은 고속종점지하차도 내 왕복 4차선 도로로 숭의역~낙섬사거리 방향에서는 아스콘 절삭과 폐기물 반출, 도로포장공사 등이 진행된다. 낙섬사거리~숭의역 방향으로는 신축 이음부 유도 배수공사가 계획돼 있다.

구는 도로 대부분을 통제할 경우 안전사고 발생을 우려해 숭의역~낙섬사거리 방향은 오는 28일 오전 9시부터 다음달 14일 자정까지, 낙섬사거리~숭의역 방향은 다음달 15일 자정부터 같은달 18일 자정까지 전면 통제할 방침이다.

고속종점지하차도를 이용하던 차량들은 공사기간 중 아암대로 상부와 서해대로 방향으로 우회하면 된다.

/김신영 기자 happy1812@incheon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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